유동성이란 무엇인가?
주식시장에서 돈이 움직이는 것,
쉽게 말게 유동성은 주식시장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확률이다.
유동성이 높으면 사고파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현금화하기 상대적으로 쉬우며
유동성이 낮으면 사고파는 사람들이 적어 현금화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.
예를 들어
ETF를 매수 매도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. 즉 호가 제시이다.
1만 원짜리 ETF를 매수하려고 할 때 좀 더 저렴하게 매수하고 싶어서 9,900원을 희망 매수 신청을 하거나
혹은 내가 팔고자 할 때 조금이라도 비싸게 매도하고 싶어 10,100원을 매도 희망하는 것이다.
그러나 ETF를 판매하는 사람이나 구매하려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?
난 매수하고 싶은데 매도하는 사람이 없다면? 혹은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 짓고 싶은데 매수 희망자가 없다면?
둘 다 불편한 상황이다. 이런 경우를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표현하는데,
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동성공급자 제도가 도입됐다.
유동성공급자란 Liquidity Provider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이다.
가격 측면과 거래량 측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.
정규 거래 시간 중 일반투자자들이 수월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ETF를 사고팔며
ETF의 순자산 가치에 가깝게 호가를 제출하는 역할이다.
즉 당시 순자산 추정 가치가 10,000원이라면 최대한 시장가를 10,000원에 맞추려고 중재하는 역할이다.
(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지속적으로 변동하게 때문에 10,000원에 매수 매도는 불확실하다.)
LP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ETF를 매수 매도할 수 있다.
하지만 유동성공급자(LP)가 없는 시간대가 있다!
정규 거래시간 | 09:00~15:30 (09:00~09:05 호가 제출 불필요시간) |
|
동시호가 | 장 시작 전 동시호가 | 08:30~09:00 |
장 마감 전 동시호가 | 15:20~15:30 | |
시간외 종가 | 장전 시간외 종가 | 08:30~08:40 (전일 종가로 거래) |
장후 시간외 종가 | 15:40~16:00 (당일 종가로 거래) | |
시간외 단일가 | 16:00 ~ 18:00 (10분 단위로 체결, 당일 종가 대비 ±10% 가격으로 거래) |
정규 거래시간 시작 후 5분과 동시호가 시간인
08:30~09:00, 15:20~15:30에는
LP가 호가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없다.
해당 시간 동안은 투자자의 실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ETF 가격이 크게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를 유의하여야 한다.
즉 해당 시간에는 싼 걸 비싸게, 비싼 걸 싸게 사고 팔 수 있다. 즉 변동이 크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다.
따라서 해당 시간 외인 09:05 ~ 15:20 사이에 매수 매도하는 것이 더 유동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매수 매도하는 것이 좋다!
또한 운용사가 거래소에 신고한 호가 스프레드(LP가 제시하는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차이)가 비율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경우에는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. 즉 투자자 간에 호가 제시와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져 비율이 1% 이내(해외는 3%)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경우에는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.
하지만 이외 경우에는 유동성공급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ETF 상장사는 유동성공급자를 교체해야 하며,
심각할 경우 ETF가 상장폐지될 수 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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